미세먼지 제대로 잡는 공기청정기 사용법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이라 공기 청정기가 하루도 안 돌아가는 날이 없네요.
봄이 되면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쳐 요즘 공기 청정기 수요자들이 더욱더 늘어나고 있는 추이라고 하는데 미세먼지를 제대로 잡는 공기청정기 필터 등급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공기청정기를 제대로 고르고 사용하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공기 청정기 필터 등급 체크하기
공기 청정기는 실내공기를 흡입해서 먼지나 세균을 걸러내주는 역할을 하는 가전입니다. 이때 먼지나 세균을 걸러내 주는 역할을 하는 필터를 사용하는데 이 필터의 능력에 따라 필터의 등급이 나눠집니다.
- 프리필터: 눈에 보이는 이물이나 꽃가루 등 가장 큰 먼지를 잡아내는 필터입니다.
- 헤파필터: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을 합니다.
- 탈취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필터입니다.
8등급으로 나뉘는 헤파필터
세미헤파(semi HEPA, E10~12), 헤파(HEPA, H13~14) , 울파(ULPA, U15~17)가 있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먼지 제거율이 높고 더 미세한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탁월한 공기청정기 선택하는 법
세미헤파 등급 단계에 해당하는 E11 등급부터 95% 이상의 먼지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세미헤파 등급 이상의 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용면적에 따라 제품의 용량을 다르게 해야 하는데 30평대 아파트 기준으로 거실에 사용 시 10~15 평형 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효과적인 공기청정기 사용법
①공기청정기는 적절한 환기와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만 믿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기기를 켜기 전에 잠시 외부에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②공기청정기를 켠 뒤에는 가급적 사용면적을 줄여야 한다.
창문을 닫고 필요한 공간만 청정기를 통해 청정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③요리 시에는 공기청정기가 기름을 흡수해 필터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요리 후에 청정기를 트는 것을 권장한다.
④가습기와 공기 청정기는 가급적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유는 가습기에서 나온 물방울이 헤파필터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인데, 공기청정기 필터를 습하게 만들어 세균 증식을 유발하고 가습효과도 방해되기 때문이다.
⑤공기청정기의 필터로 깨끗한 공기를 걸레 내는 것이라서 주기적인 필터청소와 교체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프리필터는 2~4주에 한번 물로 청소 후 먼지를 제거해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하면 되고,
탈취필터와 헤파필터는 12개월에 한 번 완전 새 상품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⑥오염 감지 센서도 2개월에 1번 정도는 청소를 해야 실내 먼지 농도를 제대로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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