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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제작비화와 제목 선정 이유

     

    팀 버튼 감독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사실 원문을 직역한다면 크리스마스 전날의 악몽으로 표기해야 한다. 국내 개봉 당시 직역 버전을 사용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개봉하였다, 사실 나도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가운데 글자인 '의'가 빠져 있었다. 이 영화는 팀 버튼이 감독이 아니다.사람들이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악몽이라고 하니 감독이 팀버튼 인줄 알지만 팀버튼의 그림으로 만든 영화이고 감독은 헨리 셀릭이다.제목을 이렇게 선정한 이유는 미국의 유명한 동화인 크리스마스전날밤 에서 영감을 받았고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밤을 악몽으로 표현하면서 원작을 반어적으로 표현했다고 보면된다.크리스마스 악몽의 제작비화를 알아보자.이영화는 팀버튼이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을때 '그린치의 크리스마스'의 스토리를 반대의 이야기로 시를 썼던것을 영화화 했다고 한다.팀버튼이 감독으로 연출한 첫 작품인 빈센트가 성공하면서 디즈니가 크리스마스 악몽을 영상화하여 영화가 아닌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기획 했었지만 내용이 너무 공포 스럽다는 이유로 중단되었다.이후에 1990년에 디즈니에서 이작품을 영화화 하기위한 기획을 세우고 약 3년의 제작기간을 통한 작품이 완성돼었다.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지금도 그렇지만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했다. 팀버튼이 드로잉을 했지만 당시에 배트맨 리턴즈의 감독을 맡고 있었기에 감독은 팀버튼이 아닌 헨리 셀릭으로 진행된 것이다. 애니메이션이지만 내용이 공포스럽고 어두운 면이 있어 디즈니의 실사 영화제작사 중 터치스톤 픽쳐스의 명의로 공개된 것도 이 때문이다.

     

    등장인물 파악하기

     

    주인공인 잭스 켈링턴은 호박의 왕이라고 불리는 핼러윈 마을의 최고 지도자 이다. 해골의 얼굴을 하고있고 스트라이프 턱시도를 입고 다니는데 외모 부터 기괴하다.신사적이고 품위있기에 마을 주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마을에 시장이 따로 있지만 시장보다도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성격은 자신이 마음먹은 일은 무조건 해야한다.할로윈이 아닌 크리스마스의 마을분위기를 보고 반해서 할로윈 대신 크리스마스를 즐겨야 한다며 마을 주민들을 주동해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게 만든다. 산타 클로스를 납치해서 크리스마스를 충격과 공포의 날로 만드는 대형사고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인물의 성격도 매우 양극적인걸 알 수 있다. 금방 신났다가 우울했다가 화를 냈다가 날뛰다가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다. 하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은 가지고 있어서 산타와 샐리를 구출하고 산타에게 사과하기도 하는 본성은 착한 인물이다. 샐리는 핑켈슈타인 박사가 만든 속에 가랑잎을 채운 봉제 인형이다. 봉제인형이라서 사지가 분해된 상태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용되지만 목소리도 곱고 그들의 마을에선 예쁜 얼굴에 속한다. 핑켈슈타인의 조수로 일하지만 잭을 보기 위해 핑켈슈타인에게 독초를 목여 탈출하기도 하는 대범한 인물이기도 하다. 잭을 짝사랑 하지만 잭이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고백도 하지 못한다. 크리스마스 전 불행한 전조를 느끼고 잭을 말리지만 실패하고 안개즙으로 잭을 막으려 하지만 실패한다. 좌절하여 자신과 잭은 사랑하지 못할 것이라며 슬픈 사랑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산타를 구해주려고 하다 자신도 우기 부기에게 잡히지만 잭이 구출해 준다. 산타클로스가 인정한 핼러윈 마을의 제정신은 샐리뿐이라고 할 정도로 정신이 맑은 존재이다. 잭과는 결국 사랑으로 이어진다. 제로는 잭의 개 유령이다. 잭이 뼈다귀를 좋아하는데 잭의 갈비뼈를 떼어내어 던지면 제로가 찾아오곤 한다. 샐리가 안개를 만들어 앞을 보이지 않게 만들었을 때도 제로의 밝은 코를 이용해서 마치 썰매를 끄는 루돌프처럼 설매를 매고 하늘을 날기도 한다.우기 부기는 영화에서 나오는 빌런이다. 외모는 지저분한 푸댓자루로 뚱뚱하게 만들어진 외모를 가진 악당이다.우기부기의 세악동 부하인 록과 쇼크,배럴과 함께 나쁜짓을 하고 다닌다.산타를 납치하는 나쁜짓을 하게되지만 잭을 두려워 하기도 한다.벌레를 먹고 사는데 잭과 결투하다가 푸대자루의 실밥이 튿어지면서 온갖 벌레들의 군집체 인게 밝혀 지게된다.어찌되었건 우기부기는 잭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핑켈슈타인 박사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패러디 인물이며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샐리를 만든 장본인이다. 잭의 크리스마스 축제 준비 때 썰매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도움을 주게 된다. 핼러윈 마을의 시장은 항상 여기저기서 넘어지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작고 뚱뚱한 외형에 배트맨에 나오는 펭귄맨을 닮은 듯하다.

     

    흥행 기록과 호평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제작비만 2400만 달러가 들었다. 미국에서 77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제작비에 4배쯤에 해당하는 91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 들였다. 이보다 중요한 사실은 2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악몽은 애니메이션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명성을 갖게 된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제목이 크리스마스 악몽이라서 크리스마스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찾아보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기본적으로 핼러윈 마을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핼러윈데이에 여러 패러디로 연출되기도 한다.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는 크리스마스 악몽은 놀랍도록 독창적이로 시작적으로 즐거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 신선도는 95% 관객 점수 또한 91%로 상당히 호평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