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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리덕스

    한산, 용의 출현과 차이점

     

    <한산, 리덕스>는 <한산, 용의 출현>의 감독확장판이다. 그렇다면 한산, 용의 출현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제일 첫 번째 차이점은 상영시간이다. 아무래도 감독 확장판으로 상영되다 보니 상영시간이 길어졌을 것이다. 용의 출현이 129분이고, 리덕스의 상영시간은 150분이다. 결과적으로 21분 정도 상영 시간이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21분을 영화 장면으로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거북선을 제작하는 과정의 내용과, 해전 장면의 연출에서 거북선이 등장하는 모습이 더 길어졌다. 두 번째는 이순신 장군과 어머니와의 대화 장면이고, 세 번째는 권율 장군이 전주성으로 가지 않고 이치로 병력을 파병하는 장면이다.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 시리즈의 마지막인 '노량 대전'을 스포 하기 위한 백윤식 배우의 모습이 등장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한산 용의 출현을 보고서 리덕스를 다시 보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아마도 적절한 영상의 편집과 첨부된 장면들이 극의 흐름을 헤치지 않으면서 더 매끄럽게 이어지게 만들어져서 이지 않을까 한다.

     

    그날의 이야기

     

    1592년7월 경상남도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서 큰 해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한산도대첩'입니다. 한산도 대첩은 이미 역사에서 기록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의 수군 이순신 장군이 이끌어 큰 승리를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일본군은 전국시대를 겪고 강성해 졌고, 예고도 없이 왜군이 들이닥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수군이 가진 배는 55척이고 일본이 가진 배는 73척이었습니다. 왜 수군의 총사령관은 와키자카 야스하루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칠 본 창 중 한 사람인데, 일본의 최고 장수 일곱 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작고 빠른 함선을 갖고 있는 일본군은 견내량에서 매복하고 있었는데, 견내량은 좁은 길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선 수군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 앞바다까지 일본군을 이끌어 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유인책을 통해 일본군을 이끌어 내려고 했지만 위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한 일본군이 견내량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작전을 변경하여 이순신은 궁지에 몰들이 견내량 코앞까지 조선군의 본대를 전진시켜 버립니다. 전면전이 된 장면입니다. 여기서 유명한 학익진 전법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원균이 이끄는 왼쪽 날개 부분이 허술해 짐을 눈치챈 와키자카 사효에 가 학인 진을 무너뜨리려고 할 때, 거북선이 등장합니다. 익히 거북선을 두려워하고 있던 일본군은 거북선의 돌진과 화포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은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

     

    임진왜란의 삼대 해전인 명랑해전, 노량해전, 한산도 대첩을 통해 지휘관이었던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칭호 붙었다. 우리나라 수군의 대장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과 수군을 지휘하는 이순신의 노련한 통솔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대순으로 나열하자면 한산도 대첩이 먼저이고 다음이 명량해전 그다음이 노량해전의 순서가 되겠다. 조선이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인 작은 나라에서 수시로 적들이 침략하는 시대에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수장이 바로 이순신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이순신이라면 얼마나 무섭고 두렵고 떨렸을까 라는 생각을 수시로 하게 만들 만큼 이순신 장군이 짊어져야 하는 무게가 상당해 보였다. 그렇지만 이순신 장군은 흔들림이 없었다. 물론 그가 흔들리지 않게 된 이유는 바로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이순신 장군을 키워낸 강직한 인품의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군이 우리나라 바다를 침략했을 때는 아마도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를 우습게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강단 있고 용맹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과 함께 지키고 있는 조선의 바다는 그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순신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일본의 장수들이 벌벌 떨 정도였으니 말이다.이순신 장군의 용맹함과 인간미를 확인 하고 싶다면 한산, 리덕스를 추천하는 바이다.